김해림이 2021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총 상금 8억 원)에서 연장전 승부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림은 4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클럽(파 72·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이가영과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이가영은 이날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18번 홀(파 5)에서 치러진 첫 번째 연장에서 김해림과 이가영은 티 샷을 모두 페어웨이에 공을 올려놓았고, 두 번째 샷 역시 페어웨이를 지켰다. 이어진 세 번째 샷에서 이가영은 홀 왼쪽 6.7m 거리에, 김해림은 홀 오른쪽 1.2m 거리에 공을 붙였다.
이가영의 버디 퍼트가 조금 약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