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dongkwon@insight.co.kr
YouTube MBCNEWS
아무도 모르게 이사를 한 집 주소를 알 수 있었던 이유는 황당하게도 보건소 직원에게 있었다.
지난 17일 MBC뉴스는 50대 남성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20대 여성 A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A씨가 스토킹에 시달리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이었다. 50대 스토커는 끈질기게 A씨를 따라다녔다.
YouTube MBCNEWS
이에 A씨는 지난 4월 아무도 모르게 홀로 이사를 했다. 스토커를 피해 이사를 한 것도 이번이 벌써 4번째였다.
그런데 이사를 한 당일 밤, 스토커는 A씨의 새로운 집 주소를 정확히 말하며 사실 확인을 요구했다.
놀란 마음에 아니라고 부정하자 스토커는 거기 산다고 보건소에서 들었다 라고 답변했다.
그제야 A씨는 그날 보�
국민일보DB
스토킹범죄 피해를 당해 이사까지 한 피해자의 집주소를 인천 부평구 보건소의 한 직원이 스토킹 가해자에게 알려줬다는 민원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해당 가해자가 피해자 관련 정보를 제시하는 등 가족인 것처럼 정황을 만들어 알려주게 됐다며 해명에 나섰다.
부평구와 인천 삼산경찰서는 최근 스토킹 피해자라고 밝힌 A씨가 자신의 집주소 등 개인정보를 보건소 직원이 유출했다며 국민신문고와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12일 전했다.
구청 홈페이지 민원글에서 A씨는 자신이 평소 B씨로부터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지난 4월 15일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그가 이사하는 당일 부평구보건소의 한 직원이 B씨에게 자신의 새 집 주소를 알려줬다. 당시 B씨는 A씨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