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DB
스토킹범죄 피해를 당해 이사까지 한 피해자의 집주소를 인천 부평구 보건소의 한 직원이 스토킹 가해자에게 알려줬다는 민원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해당 가해자가 피해자 관련 정보를 제시하는 등 가족인 것처럼 정황을 만들어 알려주게 됐다며 해명에 나섰다.
부평구와 인천 삼산경찰서는 최근 스토킹 피해자라고 밝힌 A씨가 자신의 집주소 등 개인정보를 보건소 직원이 유출했다며 국민신문고와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다고 12일 전했다.
구청 홈페이지 민원글에서 A씨는 자신이 평소 B씨로부터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지난 4월 15일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에 따르면 그가 이사하는 당일 부평구보건소의 한 직원이 B씨에게 자신의 새 집 주소를 알려줬다. 당시 B씨는 A씨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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