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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가드 박지현이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페인 수비를 뚫고 골밑을 향해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연합뉴스
4점 차로 뒤진 상황, 마지막 9.5초였다. 작전타임 뒤 비장한 표정으로 선수들이 코트에 나섰다. 박지현이 상대 수비를 버티며 코트 왼쪽 구석으로 달려간 강이슬에게 공을 던졌다. 어렵게 던진 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오자 코트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 경기 한국의 마지막 슛이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선전을 펼쳤기에 더욱 아쉬웠다.
13년 만에 올림픽 코트에 나선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분투에도 불구하고 유럽 강호 스페인에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치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 69대 73으로
[도쿄올림픽] 강이슬 26점 분전 한국 女농구, 세계 3위 스페인에 석패
등록 2021-07-26 오전 11:59:25
수정 2021-07-26 오전 11:59:25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농구가 세계 랭킹 3위 스페인을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석패했다.
전주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페인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69-73으로 패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우리 대표팀은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스페인은 이번 올림픽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 중 한 팀. 세계랭킹 3위로 19위인 우리나라보다 16계단이나 높다.
한국은 지금까지 스페인을 상대로 6번 대결했지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46-83, 무려 37점 차로 패했�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 센터 박지수가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치른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스페인 아스토 은도어의 슛을 블락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4점 차로 뒤진 상황, 마지막 9.5초였다. 작전타임 뒤 비장한 표정으로 선수들이 코트에 나섰다. 박지현이 상대 수비를 버티며 코트 왼쪽 구석으로 달려간 강이슬에게 공을 던졌다. 이날 따라 가장 손끝이 뜨거웠던 강이슬이었다. 강이슬이 어렵게 던진 슛이 림을 맞고 튀어나오자 코트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이날 던진 한국의 마지막 슛이었다. 예상보다 한참 앞서는 선전을 펼쳤기에 더욱 아쉬운 끝이었다.
13년 만에 올림픽 코트에 나선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이 분투에도 불구하고 유럽 강호 스페인에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26일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