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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범현대가의 밥장사 몰아주기, 공정위 조사나서야
범현대가인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수천억원대 급식물량을 친족기업인 현대그린푸드에 수의계약으로 몰아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현대그린푸드는 단체 급식 사업 부문 매출 6,300억원이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3,400억원이 현대차그룹 계열사와의 수의계약이었고, 현대중공업그룹과의 수의계약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었다. 현대백화점그룹 내부거래를 통해서는 300억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맺었다. 사실상 급식 사업 매출의 상당부분이 범현대가의 그룹 계열사에서 일감을 몰아줘서 발생한 것이다.
재벌그룹이 총수의 친족기업인 급식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5조원 규모인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7개 재벌이 80%를 차지�
기업은 정부의 적이 아니다[오동희의 思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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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쌀집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회장은 노동자의 밥심에 대한 집착이 유난히 강했던 인물이다.
자동차 정비회사였던 아도서비스 시절에는 부인 변중석 여사가 차린 식사를 전직원에게 매일 제공할 정도였다. 어릴 때 배를 많이 곯았던 정 회장은 직원들 밥은 회사가 줘야지 왜 도시락 싸게 만드냐 며 처음 구내급식을 도입했다.
그는 집에 굶는 가족이 없도록 하라 며 직원들이 구내식당에서 밥이나 반찬을 싸서 집으로 가져가더라도 나무라지 않도록 했다. 급식사업은 배고픈 나라 기업가에게는 단순한 수익사업 이상의 철학이 담겨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런 단체급식으로 기업들을 옥죈 것은 2017년 9월 기업집단국 신설 후 단체 급식 시장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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