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간 간부 90% 이상 ‘물갈이’
권력 사건 수사팀 대부분 교체 김한수 기자 hangang@
받는 분(send to) 검찰. 연합뉴스
법무부가 25일 검찰 고검 검사급 검사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중간 간부 90% 이상이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주요 권력 사건 수사팀은 대부분 교체됐다. 이 때문에 야당에서는 “권력 범죄 수사를 원천 차단하려는 인사”라고 혹평했다.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청와대발 기획 사정 의혹과 채널A 사건 수사를 맡아 온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장은 창원지검 인권보호관으로 발령났다. 김 전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와 성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이던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 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 2부장으로 전보됐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수사를 맡았던 이상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