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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지구…에어컨 필요없던 캐나다서 살인더위로 7백여명 사망


열받은 지구…에어컨 필요없던 캐나다서 살인더위로 7백여명 사망
캐나다서 섭씨 50도 불볕더위로 일주일새 719명 돌연사
코로나 방불케 해 미국서도 병원에 온열질환자 몰려
1000년 중 1번 오던 폭염, 100년에 한번꼴로 바뀌어
이라크선 폭염에 전기 수요 늘면서 정전 잇따라
일본선 이틀간 내린 폭우로 산사태…2명 사망
등록 2021-07-04 오후 3:07:20
수정 2021-07-04 오후 8:46:01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지난달 30일 폭염에 건조한 바람이 더해지며 산불이 발생했다(사진=AFP)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구촌 곳곳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북미 지역에선 전례 없는 폭염이 덮쳐 사망자가 속출하는가 하면 일본에선 며칠동안 쏟아진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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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불지른 것 같다" 50도 폭염 캐나다 700명 돌연사


중앙일보
[중앙일보]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도 이러진 않았다. 우린 한계에 다다랐다(on the edge).”  
지난달 28일 미국 오리건주에서 폭염에 더위를 식히고 있는 주민. [AFP=연합뉴스] 북미 서부 지역에서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며 일부 지역 병원에선 의료 체계의 일시적 마비까지 나타나고 있다. 
美 오리건주 95명, 워싱턴주 30여명 사망
온열질환자 넘치며 코로나19 초기 방불  
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선 지난 한 주에만 719명이 돌연사했다.
 
이날 리사 러포인트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수석 검시관은 “일주일간 719명이 사망했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망자 수의 3배에 달한다. 극한 날씨가 사망자 증가에 중요한 요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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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폭염'에 캐나다 서부서 700여명 돌연사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북미 서부 지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사망자가 늘고 있다.
3일(현지시시간) AP·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불볕더위 때문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700여명이 돌연사했다.
리사 러포인트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수석 검시관은 일주일간 이어진 폭염으로 719명이 돌연사했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망자 수의 3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러포인트 검시관은 높은 기온이 사망자 수 증가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에 따른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최근 40도가 넘은 고온에 시달렸고, 지난달 30일 일부 지역 최고 기온은 한때 50도까지 육박했다.
여름에도 시원한 날씨를 유지해 에어컨이 필요 없었던 미국 북서부 오리건주와 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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