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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캐나다 덮친 기록적 폭염으로 700여 명 돌연사


북미 서부 지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일주일 동안 700여 명이 사망했다.
3일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집계된 수만 719여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역 기온은 40도를 웃돌았으며 지난달 30일에는 한때 최고 기온이 50도까지 치솟기도 했다.
폭염의 원인은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하면서 뜨거운 공기를 지면에 가두는 열돔 현상 때문이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외에도 앨버타주, 서스캐처원주, 매니토바주, 노스웨스트 준주와 북부 온타리오주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리사 러포인트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수석 검시관은 위험한 장기간의 폭염이 계속될 것 이라며 밤사이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지속이 우려된다 고 전했다. 이어 일주일 동안 719명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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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불지른 것 같다" 50도 폭염 캐나다 700명 돌연사


중앙일보
[중앙일보]
“코로나19 유행 초기에도 이러진 않았다. 우린 한계에 다다랐다(on the edge).”  
지난달 28일 미국 오리건주에서 폭염에 더위를 식히고 있는 주민. [AFP=연합뉴스] 북미 서부 지역에서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며 일부 지역 병원에선 의료 체계의 일시적 마비까지 나타나고 있다. 
美 오리건주 95명, 워싱턴주 30여명 사망
온열질환자 넘치며 코로나19 초기 방불  
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선 지난 한 주에만 719명이 돌연사했다.
 
이날 리사 러포인트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수석 검시관은 “일주일간 719명이 사망했다”며 “이는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망자 수의 3배에 달한다. 극한 날씨가 사망자 증가에 중요한 요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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