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까지 김환기 등 기증작 30점 전시
1일 오후 광주시립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수집했던 이응노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어떤 작품을 모았는지 궁금해서 보러 왔습니다. 평소 미술에 대해 깊이 알지는 못했는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니 남도미술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지네요.”
1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만난 이동훈(40·광주 광산구)씨는 자녀들과 ‘이건희 컬렉션’을 보러 광주시립미술관을 찾았다고 했다. 평일 오후 시간대였지만 이씨 뿐 아니라 시민 20여명이 전시장 곳곳을 돌며 작품 관람에 집중하고 있었다.
임종영 학예연구사는 “‘이건희 컬렉션’ 전시를 보기 위해 시민들이 오전부터 줄을 서서 찾고 있다. 특별한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이건희’라는 이름이 시민들을 자연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