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중앙일보]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며 “우리 장병들의 안전이 곧 국가 안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의 발언은 사상 초유의 승조원 집단감염의 책임이 군에 있다고 질책한 말로 풀이된다. 그는 “부대원들이 충실한 치료를 받고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애가 타는 부모님들에게도 상황을 잘 알려서 근심을 덜어줘야 한다”며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번 살펴주기 바란다”고 했다. 외교부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