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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 38명, 광화문 기억공간 유지 호소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 38명, 광화문 기억공간 유지 호소 기억·안전 전시공간의 모습(자료사진)ⓒ뉴스1 세월호 참사 단원고 생존학생들이 광화문 세월호 참사 기억공간을 유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참사 단원고 생존학생 38명은 20일 ‘세월호 참사 단원고등학교 생존학생은 광화문 세월호참사 기억공간 철거를 반대합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생존 학생들은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은 참사 직후부터 유가족과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준 시민들이 불철주야 함께하며 만들고 지켜온 공간”이라며 “그곳이 있었기에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 그리고 저희 친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셨다. 그분들 덕분에 생존자인 저희는 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 공간을 통해

세월호 생존 학생들 기억공간 통해 큰 힘 얻어… 철거 반대

세계일보 입력 : 2021-07-20 13:05:31 수정 : 2021-07-20 13:17:31 인쇄메일글씨 크기 선택가장 작은 크기 글자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기본 크기 글자한 단계 큰 크기 글자가장 큰 크기 글자 “책임자 처벌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기억공간 사라지면 큰 아픔 반복될 수 있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 이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한 펜스로 둘러싸여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단원고 생존학생들이 광화문에 설치된 기억공간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 이후 기억공간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세월호 침몰원인 등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기억공간은 철거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단원고 생존학생 38명은 20일 성명을 통해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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