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남미발 람다 변이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남미 페루에서 처음 확인된 람다 변이는 지난달 14일 관심 변이로 지정됐다.
람다 변이는 현재 남미에서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WHO에 따르면 지난 4월 이후 두 달간 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의 80%는 람다 변이 감염 사례였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확진자의 람다 변이 감염 비율도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역시 람다 변이에 감염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람다 변이는 남미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 등 약 30개국에서 확인됐다.
WHO가 람다 변이를 관심 변이로 지정했지만 아직 이 변이 바이러�
지난해 12월 페루서 발견…미국·유럽 등 30여국 확산
칠레·아르헨티나 등 치명률 2.1% ‘세계 평균’과 비슷
7일 페루 의료진들이 티티카카호의 우로스섬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우로스/AFP 연합뉴스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인 ‘람다 변이’가 세계 30여개국에 확산하고 있다. 페루의 치명률이 워낙 높아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
14일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보면, 람다 변이는 지난해 12월 남미 페루에서 처음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는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백신의 효과 등을 고려해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로 나누는데, 람다 변이는 지난달 14일 관심 변이로 지정됐다. 람다 변이 외에 관심 변이로 등록된 변이는 에타, 로타, 카파 등 3종이 더 있다.
관심 변이보
델타도 버거운데… 남미발 람다 변이 30개국으로 퍼져-국민일보 kmib.co.kr - get the latest breaking news, showbiz & celebrity photos, sport news & rumours, viral videos and top stories from kmib.co.kr Daily Mail and Mail on Sunday newspap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