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페루서 발견…미국·유럽 등 30여국 확산
칠레·아르헨티나 등 치명률 2.1% ‘세계 평균’과 비슷
7일 페루 의료진들이 티티카카호의 우로스섬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우로스/AFP 연합뉴스
남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인 ‘람다 변이’가 세계 30여개국에 확산하고 있다. 페루의 치명률이 워낙 높아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근거는 없는 상황이다.
14일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보면, 람다 변이는 지난해 12월 남미 페루에서 처음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는 바이러스의 전파력이나 백신의 효과 등을 고려해 ‘우려 변이’와 ‘관심 변이’로 나누는데, 람다 변이는 지난달 14일 관심 변이로 지정됐다. 람다 변이 외에 관심 변이로 등록된 변이는 에타, 로타, 카파 등 3종이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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