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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끌려간 父 한 풀고자 했는데… 강제징용 소 각하 절망

“만 스무살 청년 한 명이 영문도 모르고 끌려간 곳이 일본 나가사키 미쓰비시 탄광 군함도였습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34부(재판장 김양호)가 일본 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각하한 지 일주일 째인 14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앞에서 유족 원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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