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7-10 09:01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고급스러운 향기가 고객들을 자극한다. 이 향기는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여행의 설레임을 주고, 추후 이와 비슷한 향을 맡았다면 여행의 좋은 추억도 생각나게 한다.
최근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국내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호캉스 패키지와 함께 자체 제작한 ‘시그니처 향’으로 소비자을 유혹하고 있다. 각 호텔만의 유니크한 향을 자체 개발해 공간 뿐 아닌 호텔 향이 담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9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프리미엄 향수시장은 2010년 2억4710만달러(한화 약 2758억원)에서 지난해 4억9080만달러(한화 약 5477억원)로, 10년 사이 2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후각은 다른 감각기관과 달리 감정과 추억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미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