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사과문에 KBO 사과가 없다
기사입력 2021.07.24 00:40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정지택 총재가 지난 23일 사과문을 올렸다. 그동안 있었던 선수들의 방역수칙 위반과 선수 관리 부족, 리그 가치 훼손에 관한 사과였다.
다소 늦은 감이 있었던 사과였다. 하지만 KBO는 계속되는 상황에 대한 수습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모든 징계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 사과문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사안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사과문의 내용이다. 분명 KBO가 낸 사과문인데, KBO의 사과는 전혀 없었다.
사과문에서 KBO는 선수들이 일탈 행위를 했다는 점과 선수 관리를 하지 못했다는 점, 또 이로 인해 리그가 중단됐다는 점을 들어 ‘머리 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이는 이미 구단과 선수들이 했던 사과문 내용이
KBO, 휴식기 선수단 사적 모임 자제 요청…코로나19 방역수칙 추가
류한준 기자
2021.07.18 14:07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예정된 일정보다 일주일 일찍 휴식기에 들어갔다. NC 다이노스 선수단 내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때문이다.
NC발 코로나19 후폭풍 거세다. 선수단 방역 수칙 위반 사실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진행 중이고 NC 뿐 아니라 두산 베어스에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 선수가 나왔고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내에서도 NC 선수단 술자리에 함께 한 외부인과 연루된 선수들이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기존 코로나19 대응 메뉴얼에 이번 휴식기 동안 적용될 방역 수칙을 추가했다. 선수단이 안전하게 후반기 일정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다.
KBO가 리그 휴식기를 맞아
프로축구 성남FC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5명의 확진자가 나온 프로야구에선 KBO가 리그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성남은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11일) 코치 1명에 이어 오늘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휴식기를 맞아 강원도 고성에서 엿새간 전지훈련을 했는데, 훈련 마지막 날인 지난 10일 코칭스태프 두 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선수단 전원이 검사를 받은 결과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선수 확진자는 2명이고 코치진 가운데는 김남일 감독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 선수단 상당수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커 일정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프로야구는 리그 중단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코로나 속 KT 선두… 중위권 순위다툼 치열 segye.com - get the latest breaking news, showbiz & celebrity photos, sport news & rumours, viral videos and top stories from segye.com Daily Mail and Mail on Sunday newspapers.
확진자 속출 KBO, 리그 중단도 쉽지 않다
기사입력 2021.07.12 12:14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KBO리그가 리그 중단의 갈림길에 섰다.
최근 KBO리그는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거 발생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6월말 KT 위즈 코치와 두산 베어스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가 취소됐고, 지난 9일엔 NC 다이노스 선수 2명에 이어 이튿날 한 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비상이 걸렸다. 같은 날 두산 베어스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KIA 선수 2명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이에 KBO리그는 역학 조사와 확산 방지를 위해 7월에만 7경기를 취소했다. 확진자 발생으로 1군 선수들 대부분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NC와 두산의 경기는 사흘 연속 취소가 됐고, 두산 선수들과 밀접 접촉 가능성이 있었던 KIA도 전원 PCR 검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