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중앙일보]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학교에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인근 학원가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증상으로 검사 받은 6학년 학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 며 현재까지 20명 이상 추가 확진됐다 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 학교에서 지난주 단체로 실내외 체육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돼 확산 우려가 크다 며 광범위하고 신속한 검사와 대응으로 반드시 바이러스를 막아내겠다 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오늘(6일) 인천시 미추홀구와 인천시교육청은 미추홀구 학익동 인주초등학교에서 학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6학년 학생 2명입니다. 이들은 지난 4일과 5일에 각각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어제 확진됐습니다. 이후 방역당국이 같은 학년 학생들 55명을 대상으로 먼저 검사한 결과 지금까지 2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학교에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전교생 및 학부모, 교직원 등 3000여 명을 전수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페이스북에 이 학교에서 지난주 단체로 실내외 체육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돼 확산 우려가 크다 면서 광범위하고 신속한 검사와 대응으로 반드시 바이러스를 막아내겠다 고 말했습니다. 현재 해당 학교와 소속 병설유치원
초등학생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6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 마련된 워크스루(Walk Through) 선별 진료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 가족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한 학년에서만 23명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학익동 초등학교가 지난주 단체 실내외 체육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 집단감염 최초 확진을 받은 학생은 온라인 수업 중 증상을 호소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생 가족 등 모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학교 내에서만 이 정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 이례적인 만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확인 중이다.
6일 인천시 미추홀구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미추홀구 학익동 한 초등학교에서 6학년�
박남춘 인천시장과 김정식 인천미추홀구청장이 6일 법조타운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에 대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 페이스북 캡처
인천 미추홀구 학익2동 매소홀로475 소재 인주초등학교 학생 22명과 교직원 2명, 서울거주 토론수업 강사 1명 등 2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일대는 인천지검 주변 법조타운으로 아파트 수천가구가 몰려 있고 인근 연학초, 학익여고, 백학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위해 학생·교직원·가족 및 학원 관계자 등 30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6일 오후 2시30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중앙일보
[중앙일보] 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 6학년 A군(12)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로 다른 반에 속한 이들은 각각 지난 4일과 5일 발열과 두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미추홀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군 등은 지난 2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곧바로 A군 등이 속한 6학년 2개 학급과 교사 등 59명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 결과 6일 오전 학생 20명과 6학년 담임교사 1명 등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날 오후 확진자가 나온 6학년 2개 학급에서 독서토론을 한 외부 강사 1명과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학생 중 1명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주안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다른 1명은 서울 영등포구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