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한반도 군사 충돌 가능성을 막기 위해 양국 군 당국 간 정기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미국의 아시아 전문가가 지적했습니다. 미-중 간 불신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오판을 방지하기 위한 대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워싱턴의 싱크탱크인 독일마셜펀드(GMF)의 보니 글레이저 아시아 담당 국장은 8일 미국은 한반도에서 중국과의 군사 충돌을 피하기 위해 중국 군과의 대화 노력을 재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글레이저 국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가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을 주제로 연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북한 정권의 붕괴 시 촉발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한반도에서의 미-중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