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에 이어 경기지역 주한미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주한미군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기지역 장병과 가족 등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서 미군 21명, 카투사 3명 등 24명이 확진됐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국인 노동자 2명을 비롯해 미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산 공군기지 소속 미군 4명과 동두천 캠프 호비에서도 미군 1명이 감염됐다. 경기도 성남의 미군 3명, 가족 2명도 확진됐다.
확진자들은 캠프 험프리스, 오산 공군기지, 한국정부 시설에서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15명(현역 장병 775명)에 이르렀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현재 구성원의 80%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
세계일보
입력 : 2021-07-11 10:41:16 수정 : 2021-07-11 1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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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에 이어 주한미군 기지에서 복무하는 카투사(한국군 지원단) 병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되며 군부대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써 현재 주한미군 장병과 직원, 가족 등을 통틀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15명(현역 장병 775명)이며 이 중 785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알려졌다. 나머지 230명은 한국에서 감염된 인원이다.
주한미군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미군 인원 80%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완료했지만 지난달부터 동두천 기지와 평택 기지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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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7-11 오전 10:17:08
수정 2021-07-11 오전 10:17:08
11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 사이에 주한미군 관련자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 소속된 카투사 1명이 지난 5일 부대 복귀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여기에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 2명을 비롯해 캠프 케이시 소속 현역 미군 4명과 카투사 1명, 오산 공군 기지 소속 미군 1명은 지난 5~7일 증상 발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 서울공항 소속 미군 3명과 가족 2명도 확진자 밀접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오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