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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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산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의 운영사 바이트댄스가 지난 4월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포기한 이유가 드러났다. 중국 공산당 당국의 압박이었다. 바이트댄스가 지난 3월 중국 당국과 면담을 가진 뒤 미국 행을 포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성공으로 급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미국 또는 홍콩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왔다. 바이트댄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343억달러(약 39조4000억원)이고, IPO 추진 당시 시장가치는 1800억 달러(약 206조원)로 평가됐다. 하지만 지난 4월 23일 바이트댄스 측은 갑자기 “고민 끝에 IPO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자체 판단했다”며 “현재로썬 IPO 계획이 없다”는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