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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중앙일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등재가 결정된 충남 서천갯벌은 겨울철이면 수십만마리 철새가 날아오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유부도에 날아든 검은머리물떼새. 중앙포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위원회는 지난 26일 중국 푸저우에서 온라인으로 제 44차 회의를 열고 ‘한국의 갯벌’을 세계 유산목록에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포함된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 갯벌 등 4곳이다.      이 가운데 충남 서천 갯벌은 장항읍 금강하구에 있는 섬인 유부도 일대를 말한다. 27일 충남도와 서천군 등에 따르면 유부도 갯벌에는 천연기념물 제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저어새 등 56종, 39만 마리의 조류와 말미잘 등 121종의 저서(底棲)동물이 서식한다. 면적 0.77㎢인 유부도에는 주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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