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화재가 났던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초기 진압 모습. [사진=연합뉴스] 쿠팡에서 일한 뒤엔 쿠팡 안 씁니다. 안에서 너무 힘들게 일하는 걸 알아서… 지난 17일 불이 났던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20대 대학생 노동자 A씨의 말입니다. 등록금과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해야 했던 A씨는 쿠팡물류센터에서 약 10개월간 일했습니다. A씨에게 쿠팡의 핸드폰 반입금지 에 대한 생각을 물으려 전화했는데 A씨는 JTBC에 쿠팡에 대한 이중적 감정 을 털어놨습니다. ■ 쿠팡 일자리 고맙지만, 안 쓴다 A씨는 먼저 쿠팡에 대해 고맙다 는 표현을 썼습니다. 자신에게 일자리를 줬고, 야간 수당 등이 더해져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꽤 넉넉한 수입을 올렸다고 합니다. 밥도 주고 월급 정산도 깔끔하다고 했습니다. A씨는 바쁜 일정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