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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인권단체 북한 인권 보고서 한국어 번역 증가 남북한 국민에 북한 인권 중요성 알리는 데 기여

유엔과 미국 정부, 국제 인권단체들이 발표하는 북한 인권 관련 영문 보고서의 한국어 번역이 최근 몇 년 사이 부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들에게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북한 주민들의 의식을 깨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유엔 인권 전문가들 북 청년교양보장법, 세계인권선언 무시…정보 고립은 디스토피아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28일 청년들의 사상 단속을 강화하는 청년교양보장법 채택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엔 인권 전문가들이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은 세계인권선언이 명시한 인권의 필수 요소로, 정보로부터의 고립은 암울한 미래를 자초할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국 정부 대북 인권 정책에 우려 비판 확산… 국제 역사 교훈과 역행

한국 정부의 대북 인권 정책에 대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국제사회에서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 인권 개선 역사의 교훈을 무시하고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권고안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는 지적인데요, 한국 정부는 실질적인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호주 대법관 출신인 마이클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은 20일 영국 의회 내 ‘북한 문제에 관한 초당파 의원 모임’(APPG-NK)이 발표한 북한 인권 침해 보고서와 관련 화상토론회에서 한국 정부의 대북 인권 정책에 거듭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녹취: 커비 전 위원장] “There is no doubt, President Moon Jae-In has taken a very different approach to human rights in North Korea. And this has not always been favorable to or supportive of the COI

영국 의회 보고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 권고 이행 안 돼 안보리 관심 촉구

댓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지난 2014년 최종 보고서에서 제기했던 권고들이 7년째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영국 의회 보고서가 지적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기구를 만들어 논의를 재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 2014년부터 올해 1월까지 북한 정권의 인권 침해 증거를 수집하고 잔혹 행위를 파악해 필요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작성됐는데, 이 기간에 북한의 인권 상황이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는 게 보고서의 결론입니다.  보고서는 유엔의 2014년 COI 보고서가 잔혹 행위의 성격과 심각성을 조명하고 유엔과 국가들에 여러 권고를 했지만, 북한 내 인권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고 일부 경미한 부분을 제외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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