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LPGA 메이저

이정은, LPGA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10타 줄이며 선두로…15언더파 127타


 
이정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 상금 4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10언더파 61타를 치며 선두로 나섰다.
이정은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의 레뱅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 71·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아 10언더파 61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127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이정은이 이날 작성한 ‘61타’는 남녀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2014년 김효주가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작성했고, 7년 만에 이정은이 다시 기록했다.
이어 36홀 ‘127타’는 남녀 메이저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전인지가 이 대회 1, 2라운드에서 63타와 66타를 각각 치며 129타를 기록했다. 따라서 이정은은 2타를 줄이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이정은 역시 자신의 LPGA 투어 18홀과 36홀 기록도 새롭게 썼다. 종전 18홀 최소타 기록은
2019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63타고, 36홀 최저타 기록은 2019년 마라톤 LPGA 클래식과 같은해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각각 132타를 기록했다. 
 
 
김효주와 전인지는 해당 년도에 최소타 기록을 세운 후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정은은 18홀과 36홀 최소타 기록을 동시에 작성, 김효주와 전인지 처럼 이번 대회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
이정은의 개인 18홀 최소타 기록은 60타다. 이 기록은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치며 작성했다. 또 이 기록은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이다.
이정은은 이날 오전 조로 10번 홀에서 출발해 11번, 12번 홀(이상 파 4)과 17번(파 4), 18번 홀(파 5)에서 각각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 4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 1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이정은은 4번 홀(파 4) 버디에 이어 6번 홀부터 9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는 집중력으로 선두에 오르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특히 8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온 그린에 실패했지만 프린지에 친 두 번째 칩 샷이 홀로 사라지며 연속 버디를 이어갔다.
이정은은 이날 티 샷과 아이언 샷에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13차례 티 샷 중 3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고, 18개 그린 가운데 3개 홀에서 온 그린에 실패했다. 하지만 퍼트 수 23개로 버디 기회는 거의 살리고, 보기의 위기에서는 파로 마무리하는 신들린 듯 한 퍼트를 했다.
이정은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가진 L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너무 완벽한 경기를 치른 것 갔고, 오랜만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만족한 하루였다”고 경기 소감을 밝힌 후 “남녀 메이저 최소타수 기록을 세웠다는 것이 잊지 못할 것 같다”고 36홀 최소타 기록 경신에 대한 소감도 덧붙였다.
이어 이정은은 “남은 이틀 역시 오늘 감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마무리 잘 하고 싶다”고 시즌 첫 우승과 함께 LPGA 투어 통산 2승을 메이저로 장식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로써 이정은은 2019년 LPGA 데뷔 첫 우승을 US여자오픈으로 장식했고, 이후 2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바라보게 됐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다소 부진을 보였던 박인비는 이날 더블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9개를 낚아 7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7위를 달렸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특히 이날 14번 홀(파 3) 더블보기는 2019년 이 대회 마지막 날 선두를 달리다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우승 기회를 놓친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전인지는 이날도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11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고진영과 김세영은 나란히 1언더파 141타로 공동 40위에 각각 자리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이븐퍼 140타고, 컷을 통과한 선수는 69명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는 19명이고, 컷을 통과한 선수는 15명이다. 부진의 늪에 빠진 박성현과 김아림이 3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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