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캐릭터 업은 팔도

K-캐릭터 업은 팔도, '뽀로로 음료' 해외수출 날개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


 
어린이 음료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팔도가 해외 수출에 날개를 달았다. 지난해 ‘뽀로로’ 음료만 1억개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 판매수량만 작년 대비 79%를 달성해 성장세가 가파르다. 팔도는 이 추세를 이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5일 팔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07년 뽀로로 음료 첫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1억개를 판매하며, 올해 6월 기준 판매수량은 약 8000만개에 이른다. 이는 이미 작년 판매 수량의 79%를 달성한 수치다. 현재 팔도는 뽀로로 음료를 주요 수출국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을 포함 해 총 33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 판매량이 올해 상반기에만 5261만개에 달해 전체 수출의 60% 이상 차지하고있다. 중국에서 뽀로로 캐릭터 인기가 높아진 데다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힌 효과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또한 전년대비 각각 27.4%, 24% 신장해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국내 어린이 음료 최초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은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현지에서는 어린이 제품의 경우 한국 수입 식품이 안전하고 품질이 높다는 인식이 큰데, 이는 꾸준한 품질 관리와 함께 K-푸드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팔도측의 설명이다.  
팔도 국가별 ‘뽀로로’ 음료 수출 수량. (자료=hy)또한 국내에서도 어린이 음료로는 처음으로 ‘할랄’ 인증을 획득해 무슬림 등 적극적인 영업 전략이 가능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다. 과거와 달리 뽀로로 음료를 구입하기도 편리한 점도 수출을 끌어올렸다. 특히 대형마트와 편의점 중심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판매 채널을 크게 확대했고, 이는 현지인들이 진열된 제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팔도는 뽀로로 음료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전세계 아이들의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간식과 함께 다양한 음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미 국내에서도 이를 활용한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장 중이다. 음료에 이어 핫도그, 워터젤리, 포켓죽 등 ‘뽀로로’ 캐릭터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어린이 식품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팔도 관계자는 “‘K-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뽀로로 음료 역시 해외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제품 안정성 입증 및 현지에 맞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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