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준석, 내셔

[종합] 이준석, 내셔널 타이틀 대회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100세시대의 동반자 브릿지경제


 
이준석(호주)이 한국 남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 상금 13억 원)를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재패 했다.
이준석은 27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 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준석은 대회 1라운드 5언더파로 3명 공동 선두, 2라운드 7언더파로 2명 공동 선두, 3라운드 8언더파 선두로 나섰고, 최종 4라운드에서 선두를 지켜내며 ‘와이어 투 와이어’를 완성했다.
2009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1위로 데뷔한 이준석은 이후 해외 투어와 병행 하다 2017년 코리안 투어에 전념, 13년 만에 96번째 출전한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준석은 코리안 투어 데뷔 첫 우승을 내셔널 타이틀로 장식하며 우승 상금 4억을 받아 시즌 상금 4억 5586만 원을 벌어 제네시스 상금 순위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지만 ‘톱 10’에는 단 한 차례도 들지 못했다.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우승자는 최종 72번째 홀에서 결정 나는 명승부를 펼치며 끝났다. 이준석이 이날 18번 홀(파 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2.5m 거리에 붙인 후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끝났다. 
이준석의 드라이버 샷.(사진=코오롱 한국오픈 대회 조직위)1타 차 선두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이준석은 챔피언 조에서 함께한 ‘10대 돌풍’ 김주형과 박은신과 마지막 18번 홀까지 예측 불허의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1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이준석은 2번 홀(파 4)에서 김주형이 버디를 잡아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김주형이 3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이준석은 5번 홀(파 5) 버디로 선두로 나섰는데 3번 홀 보기로 주춤했던 박은신이 5, 6번 홀(파 4)에서 연속 버디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후 7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한 이준석은 우승과 멀어지는 듯 했다. 그리고 박은신이 8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올라섰고, 9번 홀(파 4)에서 1타를 잃었지만 선두 자리는 지켰다.
후반 9홀 역시 우승을 예측하기 힘든 치열한 샷 경쟁이 이어졌다. 특히 좁은 페어웨이, 깊은 러프, 빠른 그린 속도로 인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상황이 더욱 부담됐다.
박은신의 드라이버 샷.(사진=코오롱 한국오픈 대회 조직위)
 
10번 홀(파 4)에서 이준석과 박은신은 보기를 범했고, 김주형은 11번 홀(파 4)에서 보기를 범해 1타 차 승부를 이어갔다. 그리고 박은신이 12번 홀(파 4) 버디를, 이준석은 13번 홀(파 3) 버디로 이준석, 박은신, 김주형이 공동 선두가 되었다.
그리고 박은신은 15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치고 나갔고, 16번 홀(파 4)에서 이준석은 보기를 범해 2타 차로 벌어졌다. 그러나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이준석은 17번 홀(파 4)에서 11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세 선수가 공동 선두가 됐다.
이번 대회 승부는 18번 홀(파 5)에서 결정 났다. 세 선수 모두 7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티잉 그라운드에 올랐다. 김주형의 티 샷은 아웃오브바운스가 나며 우승과 멀어지는 분위기였다. 박은신은 왼쪽 러프에, 이준석은 페어웨이를 지켰다. 두 번째 샷에서 이준석과 박은신은 레이업 샷으로 그린 100야드 근처에 공을 가져다 놓았다. 김주형은 네 번째 친 샷이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다.
이준석과 박은신은 세 번째 샷을 홀 2.5m, 3.5m 거리에 붙여 우승을 위해서는 버디 퍼트를 넣어야 했다. 김주형은 다섯 번째 벙커 샷을 홀 5m 거리에 붙였고 보기 퍼트를 성공시키며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3위로 먼저 마쳤다.
이어 박인신의 버디 퍼트는 홀 오른쪽으로 살짝 비켜났고, 이준석의 우승 버디 퍼트는 공이 홀로 사라졌다.
이준석은 “우승하는 순간 기쁨보다는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리안 투어 데뷔 초창기 드라이버 입스 때문에 6년 동안 고생했는데 지금은 완전치는 않지만 회복됐다. 그리고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15세 때 호주로 골프 유학을 떠나 호주 대표로 활동한 경력을 지닌 이준석은 이번 우승 전까지 코리안 투어 2개 대회에서 2윌르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10대 돌풍’ 김주형의 티 샷.(사진=코오롱 한국오픈 대회 조직위)마지막 18번 홀까지 우승 경쟁을 펼친 박은신이 이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2위,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 김주형이 마지막 홀 티 샷 실수로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김주형은 3위 상금 7500만 원을 받아 시즌 상금 5억 4980만 원을 벌어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자를 지켰다.
김비오는 이날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4위, 김영수와 현정협이 4언더파 280타로 공동 5위, 박상현이 1타를 줄여 3언더파 281타로 7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2006년과 2010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 양용은은 최종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9명의 아마추어 선수 중엔 조우영이 2오버파로 공동 21위에 자리 아마베스트에 올랐다.
천안=오학열 골프전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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