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평택시·삼성전자 '맞손'···반도체 인력 양성에 힘 모은다 14일 온라인으로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21-07-14 오전 11:38:24 수정 2021-07-14 오후 12:05:4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평택시, 삼성전자가 반도체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세 기관은 14일 3자 업무협약식을 열고, 국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반도체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정장선 평택시장,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 세 기관 대표가 나서 온라인 화상회의프로그램을 통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KAIST, 평택시, 삼성전자는 반도체 인력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 협약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이광형 KAIST 총장.(사진=KAIST)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의동 국민의힘 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부의장 등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협약에 따라 KAIST는 반도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KAIST·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가칭)’를 대전 본원에 신설해 운영하고, 평택 브레인시티 내 대학 캠퍼스 부지에 KAIST 반도체 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한 후 반도체 계약학과 연구 과정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부지 46만㎡를 제공하고 인프라 구축 등에 협력하고, 삼성전자는 대학에서의 교육이 내실있게 이뤄지도록 계약학과 운영을 지원한다. KAIST는 연구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창업타운 조성,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시민을 위한 기술·문화 융복합 열린 공간 조성을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할 예정이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AIST는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으로 이끌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