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일보 ´

조선·중앙일보 등 전현직 기자들 소환조사…검찰 송치 임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43·구속)가 유력인사들에 금품을 제공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주말 금품 수수 혐의가 있는 이모 중앙일보 기자와 정모 TV조선 기자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 기자는 김씨로부터 무상 차량렌트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정 기자는 서울 소재 모 대학원에 다니면서 학비 등을 지원받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금품 제공 혐의를 받는 김씨와 이 기자, 정 기자를 비롯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 이모 부부장검사(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배모 총경(전 포항 남부경찰서장),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총 8명을 입건했다.
100억원대 사기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김씨는 언론인들을 통해 자신의 인맥을 전방위로 확대했고 이 인맥을 과시하며 사기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이동훈 전 위원은 김씨로부터 중고 골프채 세트를, 박 전 특검은 포르쉐 렌터카를 받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1일 이 부부장검사를 불러 조사한 데 이어 13일에는 이 전 위원, 17일에는 배 총경과 엄 앵커, 24일에는 이 기자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 부부장검사의 사무실과 이 전 위원의 자택 등에서 강제수사도 했다.
수사 과정이 많은 관심을 받는 가운데 수사팀 내부에서 부적절한 행위로 여겨질 수 있는 일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A경위는 김씨의 부하직원에게 '김씨 측 변호인과의 대화 내용을 녹음해오라'는 취지로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A경위와 같은 팀 소속인 B형사는 이 부하직원에게 관련 의혹에 대해 함구해달라는 요청을 한 의혹을 받으며 둘은 수사에서 배제됐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인력을 충원해 이번 사건 수사를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수사팀 인원은 14명으로, 기존 7명보다 2배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인력을 3명 충원하고, 수사팀이 수사에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법률, 홍보) 지원인력을 4명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박 전 특검에게도 조만간 출석을 통보할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박 전 특검이 상당 기간 소환에 불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은 차를 탄 뒤 렌트비 2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앞으로 남은 수사에서 의혹을 빠짐없이 조사해 혐의가 확실해질 때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피의자 조사가 더 필요할 경우 추가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고, 추가로 조사할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검찰에 일괄 송치하냐 분리 송치하냐는 부분은 수사가 더 마무리돼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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