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바지 논란'

이재명 '바지 논란'에 "구체적 방법 주면 증명하겠다" 정세균 직격


이재명 '바지 논란'에 "구체적 방법 주면 증명하겠다" 정세균 직격
"이해하지만 공직자 선발 과정…어떤 성과 냈는지가 가장 중요"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1-07-18 16: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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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화상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대선 1호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성장'을 발표하고 "추세적으로 하락해온 경제성장률의 우하향을 멈추고 우상향의 지속성장으로 전환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캠프 제공) 2021.7.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8일 자신을 둘러싼 여배우 스캔들 관련 이른바 '바지 논란'에 대해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더하라면 더 하겠다. 구체적인 방법을 주면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위임된 권한으로 어떤 성과를 냈느냐"라며 "저는 공약 이행률 평균 95%인데 아닌 분들도 있다. 그걸 지적해야 한다. 그것이 치명적인 것 아니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일 TV토론에서 이 지사가 '제가 바지를 한 번 더 내릴까요'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 "바지를 내린 사실을 몰라 무슨 소리인가 해 너무 당황했었다"며 "검증을 받았는지 나도 모르는데 국민이 어떻게 아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선거에서 추격자 입장에서는 끌어내려야 하기 때문에 공격을 하고 싶다"며 "저도 지난 대선 경선 때 후회를 많이 했다. 이해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대선 경선은) 그것보다는 공직자 선발을 하는 것"이라며 "국민과 나라의 살림을 대신할 공직자를 뽑는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판단을 검증해야 한다"고 반격했다.
그러면서 "머슴, 일꾼이 정말 일을 잘하는지, 실제 한 일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지 옷에 흙이 묻었다느니, 일하다 발목을 접질렸는데 왜 비뚤비뚤 걷느냐를 따지는 것은 낭비다. 했냐 안 했냐 보다는 그런 걸 체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선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수없이 말씀드렸지만 (형수 욕설 논란은) 사과드린다. 10년 전 한 얘기지만 이제 철도 들었고, 책임감도 커졌고, 어머니도 돌아가셨고, 다시는 그럴 일 없을 테니 용서해달라"고 했다.
이 지사는 "이제부터는 어떤 성과를 냈느냐를 검증해달라"며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높은 자리를 얼마나 많이 오래 한 것이 아니라 그 권한으로 책임을 다한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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