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수도권 특&

김부겸 "수도권 특단 방역 추진"…오세훈·이재명 "검사 역량 강화·확대"


김부겸 "수도권 특단 방역 추진"…오세훈·이재명 "검사 역량 강화·확대"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수도권 3대 지자체장 화상으로 참석
이재명 지사 "5차 재난지원금, 복지 아냐…배제, 차별해선 안돼"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1-06-29 09:42 송고
인쇄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1.6.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최근 수도권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거리두기 개편으로 자율이 확대되지만, 책임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코로나19 재확산은 우리에게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수도권이 안정되지 못하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결코 승리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오늘 중대본에서는 서울시장님과 인천시장님, 그리고 경기도지사님이 참석하신 가운데 수도권 특별방역대책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수도권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방역의 최대 승부처다.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7월 초부터 특단의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화상으로 참여해 각 지자체별 방역상황과 대책을 보고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코로나19 방역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변이바이러스의 위험으로부터도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먼저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집합금지가 해제되는 유흥시설과 영업시간이 연장되는 노래방과 피시방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한 젊은층에서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이러한 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시 엄격하게 제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선제검사 실시하는 등 검사역량을 한단계 높여나가겠다"며 "2학기부터는 전면등교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학원 밀집지역 등 중심으로 찾아가는 선제검사를 운영하고 선별진료소 역시 주말에는 저녁 6시까지 연장 영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손씻기, 환기 등 기본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시 기본 원칙부터 차근차근 안내해서 가까이 다가온 시민들 일상을 다시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수도권의 세 지방정부가 특별방역대책본부에 서로 잘하고 있는 모범사례를 나누고 부족한 부분 채우면서 공동으로 대책을 수립해서 강력히 추진해나가겠다"며 "이행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집중 점검해서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업종에 대해서는 긴급집합금지 등 보다 엄격한 사후조치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2021.6.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유흥시설 등 방역취약업종 및 영업제한시설 종사자, 학원강사와 같은 집단감염 발생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선제검사를 주1회 정도 권고하겠다"며 "외국인종사 사업장과 같은 빈도가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선정해 도가 자체적으로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한 다음 시군에 배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의사항으로 "백신을 접종할 때 고위험연령에 우선 접종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 우선 배분해보자"며 "인구대비 발생률로 서울이 가장 높은데 서울이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지방도 대도시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수도권 중에서도 밀집한 영역에 우선 접종이 가능하도록 정책적인 고민을 해주십사 말씀드린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5차 재난지원금은 경제방역과 심리방역 효과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을 골라서 지원하는 복지 정책이 아니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했다. 이어 "상위 소득자들이 재원을 많이 납부하는 고령납부자들이기 때문에 (재난지원금은) 선별과 보편의 문제 아니라 배제, 차별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특히 일정한 계층 중심으로 하게 되면 불가피하게 가족 단위로 하게 되는데 가족 구성원 간 갈등도 나올 수 있다"며 "주로 남성 가장, 남성 근로자들이 가장이기 때문에 그 처분 과정에서 갈등도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런 일&저런 일

Related Keywords

Incheon , Inch On Gwangyoksi , South Korea , Seoul , Soult Ukpyolsi , , Prime Minister , District Sejongno , Kim Prime Minister , Leeon Gyeonggi Province Governor , Incheon Mayor , Business Section , இன்செோன் , தெற்கு கொரியா , சியோல் , ப்ரைம் அமைச்சர் , வணிக பிரிவு ,

© 2025 Vimars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