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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지사직을 잃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결국 지난 월요일에 재수감됐는데 지지자와 반대자들의 반응이 교차했죠?
[기자]
교도소 앞에는 김 전지사가 도착하기 전부터 지지자들과 반대세력들이 모여 긴장감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김 전 지사 차량이 도착하자 고성과 구호가 뒤섞이면서 혼란스럽기는 했습니다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김 전지사는 수감되기 전 마지막 마지막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
김 지사는 또 경남도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도정을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지난 3년 경남 도정을 지켜준 도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완전히 새로운 경남, 더 큰 경남을 위해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함께 마무리하지 못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합니다.제가 없더라도 경남, 부울경,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잘 마무리되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주십시오”}
[앵커]
[기자]
네, 김경수 전 도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점과 경남에만 매몰되지 않고 부산과 울산을 함께 이끌어가는 리더쉽을 발휘하며 그동안 여러가지 성과를 냈습니다.
이 때문에 김경수 전 지사가 사라지면서 여러 정책들이 후퇴할 것이란 예측이 나옵니다.
왜냐하면 김 전 지사가 추진했던 주요 정책 대부분이 서울 일극주의를 벗어나기 위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구축하는 것이였기 때문에 서울 패권주의 세력들에겐 눈에 가시같은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가덕신공항에 대한 국토부의 부정적인 정서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대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일부 서울 지역신문들과 정치권이 결탁해 가덕신공항 흔들기에 나설 경우 정책 추진이 다시 미궁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김경수 전 도지사가 힘들게 따낸 남부내륙철도 역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습니다.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당초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김경수 전 지사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로 밀어붙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돼 탄력이 붙었습니다.
경제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균형발전이란 논리로 김경수 전 도지사가 따냈다는 평가인데 그렇다보니 국토교통부나 국가철도공단 여기에 앞으로 철도를 투입해야할 한국철도도 수익성을 걱정하며 내심 추진에 소극적입니다.
여기에 철도 노선을 둘러싼 서부경남권과 중동부경남권의 갈등이 다음 지방선거에서 재연되면 이를 빌미로 사업이 좌초되는 것은 아닌지 갈수록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물문제와 메가시티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두 사안 모두 서부경남권의 반대가 큰 현안들입니다.
김경수 전 도지사는 지역구는 김해지만 고향과 자란곳이 서부경남권이여서 나름 서부경남권을 잘 다독이며 이끌어왔는데 이제는 이를 조정할 사람이 사실상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기자]
네 김경수 전 도지사가 수감되자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했다는 주장은 지극히 상식적이라며 특검 재개까지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정통성을 겨냥한 발언인데 이 발언이 나오자마자 여권은 윤석열 후보가 대선 결과를 부정하며 선동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여권뿐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용판 국민의 힘 후보는 윤석열 후보가 서울중앙지검 시절 두루킹 수사를 방관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른바 윤석열 후보가 ‘두루킹 원죄”를 가지고 있다는 원죄론이 야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홍준표 의원도 윤석열 후보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드루킹 사건의 은폐 당사자로 지목받던 분이 이를 문정권의 정통성 시빗거리로 삼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고
“윤 전 총장은 그 사건을 말할 자격이 없으니 그만 자중하라”며 “윤 전 총장의 주장대로면 정통성 없는 정권에서 벼락출세 하여 검찰총장을 한 것을 오히려 참회한다고 해야 정상이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앵커]
[기자]
앞으로 잘 해나가야 될 것 같습니다만 먹구름이 가득한 것도 사실입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김경수 도정은 말 그대로 김경수란 사람이 부산과 울산을 이끌어가면서 대국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경남 내부적으론 김경수 전 도지사의 정책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신공항부터 남부내륙철도에 물문제에 이르기까지 지역별로, 또 정치 세력에 따라 논란이 많은 문제들입니다.
하병필 대행은 일단 김경수 전 도지사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한다고 여러차례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갈등과 정치적 결단이 필요한 시기에 과연 김경수 전 도지사와 같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이래저래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시기입니다.
[앵커]
[기자]
경남선관위가 지난 화요일 회의를 열고 김경수 전 도지사의 후임을 뽑는 보궐선거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임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300억원이 넘는 세금을 투입해 선거를 하는 것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선거 실시를 요구했습니다만 선관위가 세금낭비라는 비판을 그냥 무시하기엔 부담이 됐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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