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링엄, “케인, 나처럼 떠나야 할 때”... 케인, 토트넘 개막전 불참 예정 주요포토기사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25 11:05 글자크기 토트넘 출신 레전드 테디 셰링엄이 ‘구단 후배’ 해리 케인(토트넘)에 아낌없는 공감과 조언을 보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셰링엄이 케인의 기분을 잘 알고 있으며, 토트넘에서의 케인의 시간이 끝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셰링엄은 1990년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레전드다. 그는 1992~93시즌 토트넘에서 22득점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바 있다.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과 토트넘에서 듀오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셰링엄은 199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셰링엄의 이적은 좋은 선택이었다. 그는 199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당시 교체로 투입돼 구단의 반전 승에 크게 기여했다. 셰링엄의 활약으로 맨유는 트레블을 일궈내며 황금기를 보냈다.
토트넘에서 크게 활약했지만, 오히려 이적이라는 선택지가 셰링엄을 우승 트로피에 가깝게 했다. 그렇기에 그는 그 누구보다 케인의 이적을 바란다.
셰링엄은 “토트넘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2년 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을 때와 비교하면 토트넘이 발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케인이 원하고 좋아할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자신이 이전에 속했던 구단을 냉철하게 분석했다.
이어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할 만하다고 본다.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들을 데려와 강한 구단이 되겠다는 야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구단을 비판했다.
그는 “내가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나는 이적을 원하진 않았다. 하지만 운이 맞아 이적하게 됐고, 맨유에 갔다. 그 우연한 기회가 지금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셰링엄은 “축구를 하는 이유가 다른 데 있지 않다. 최고의 구단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자신을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하다. 큰 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이적은 후회를 남기지 않을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셰링엄은 지난 5월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에서도 케인의 이적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셰링엄은 “케인의 명성이 토트넘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난 떠나야 해. 난 최고 레벨에서 뛰어야 해’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지금이 케인 이적 적기라고 말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가 내달 16일 개막전을 치르는 가운데, 케인이 토트넘에서 잔류하든, 맨시티로 이적하든 이날 개막전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케인이 2020~21 EPL 이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토트넘에서 휴식을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출신 레전드 테디 셰링엄이 ‘구단 후배’ 해리 케인(토트넘)에 아낌없는 공감과 조언을 보냈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셰링엄이 케인의 기분을 잘 알고 있으며, 토트넘에서의 케인의 시간이 끝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셰링엄은 1990년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레전드다. 그는 1992~93시즌 토트넘에서 22득점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등극한 바 있다.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과 토트넘에서 듀오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셰링엄은 199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셰링엄의 이적은 좋은 선택이었다. 그는 199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당시 교체로 투입돼 구단의 반전 승에 크게 기여했다. 셰링엄의 활약으로 맨유는 트레블을 일궈내며 황금기를 보냈다.
토트넘에서 크게 활약했지만, 오히려 이적이라는 선택지가 셰링엄을 우승 트로피에 가깝게 했다. 그렇기에 그는 그 누구보다 케인의 이적을 바란다.
셰링엄은 “토트넘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2년 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을 때와 비교하면 토트넘이 발전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케인이 원하고 좋아할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자신이 이전에 속했던 구단을 냉철하게 분석했다.
이어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할 만하다고 본다. 토트넘에는 훌륭한 선수들을 데려와 강한 구단이 되겠다는 야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구단을 비판했다.
그는 “내가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나는 이적을 원하진 않았다. 하지만 운이 맞아 이적하게 됐고, 맨유에 갔다. 그 우연한 기회가 지금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셰링엄은 “축구를 하는 이유가 다른 데 있지 않다. 최고의 구단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자신을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하다. 큰 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이적은 후회를 남기지 않을 것이다.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셰링엄은 지난 5월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게리 네빌과의 인터뷰에서도 케인의 이적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셰링엄은 “케인의 명성이 토트넘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난 떠나야 해. 난 최고 레벨에서 뛰어야 해’라고 경고하고 있다”며 지금이 케인 이적 적기라고 말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가 내달 16일 개막전을 치르는 가운데, 케인이 토트넘에서 잔류하든, 맨시티로 이적하든 이날 개막전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케인이 2020~21 EPL 이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토트넘에서 휴식을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