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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공안이 크리스 조사한다…中, 미성년 성범죄 최대 사형


중앙일보
[중앙일보]
 
두메이주와 전 엑소M 멤버 크리스. 인터넷 캡처 22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朝陽)은 본인이 크리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두메이주(都美竹·18)의 폭로 내용과 크리스 측이 두메이주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각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관계를 가졌을 때 떠나고 싶었지만 우이판의 매니저가 협박했다”며 “우이판은 관계를 할 때 피임을 한 적이 없고 다른 여자들에게도 약속했던 연예계 지원을 한 번도 실행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공안은 크리스가 수차례 여성들을 유인해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두메이주가 크리스를 협박하고 거액을 요구했다며 크리스 측에서 두메이주를 공갈 혐의로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실제 공갈범이 두메이주를 사칭한 남성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공안의 중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5일 밤 10시쯤 크리스 매니저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여주인공 면접을 한다며 두메이주를 크리스의 집으로 데려갔다. 
 
 
 
 
이 무렵 두메이주에게 접근한 남성 류모(23)씨는크리스의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일부 공유 받았고, 이를 이용해 두메이주인 척하며 크리스를 협박했다. 
 
 
 
 
 
중국 사법당국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해왔다. 지난달엔 미성년자 9명을 성폭행한 교사에게 사형을 선고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중국계 캐나다인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엑소(엑소M)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4년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내고 중화권에서 활동해왔다. 
신혜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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