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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신마취 수술 받고 회복 중…교황청 "잘 진행됐다"


중앙일보
[중앙일보]
 
4일(현지시간) AP통신 및 영국 BBC 등은 교황이 이날 로마의 한 병원에서 전신마취가 이뤄진 상태에서 대장 게실 협착증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장 게실 협착증은 대장 근육 벽에 작은 주머니가 생겨 염증이 발생하고, 대장이 좁아지는 병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통상 고령층에서 자주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졌다.
 
마테오 브루니 바티칸 대변인은 “전신마취하에 이뤄진 수술이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만 교황청 측은 수술이 몇 시간 동안 이뤄졌는지, 교황의 수술 후 상태 및 어느 정도 입원할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는 알리지 않았다.  
 
교황은 로마 시내에 있는 가톨릭계 제멜리 병원 10층에 마련된 특실에서 당분간 요양할 예정이다. 제멜리 병원은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의 결장 양성 종양 제거 수술을 맡기도 했다.
 
교황이 수술을 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것은 2013년 즉위 이후 처음이다. 교황은 수술 전 주일 삼종기도를 집례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다. 또 오는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슬로바키아에 방문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나운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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