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aremela.com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sejin@insight.co.kr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제발 지방으로 원정 휴가 오지 마세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부터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돼 모든 일상이 잠시 멈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방 거주민들의 불안감이 폭발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벌써부터 '수도권 경계령'을 발동하며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속속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제발 지방으로 놀러 오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의 글을 남겼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서울 사람들 왜 이렇게 놀러 다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지방 사람들의 공감을 샀다.
자신을 "대구에 사는 사람"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최근 확진자가 대거 쏟아진 서울을 언급하며 하소연했다.
A씨는 "신천지 터졌을 때 혹시나 내가 확진자일까 봐, 다른 지역가서 (코로나) 옮길까 봐 (걱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 확산 때문에) 거의 코로나 확진자 취급받으며 스키장 예약한 거, 여기저기 시외로 여행 계획했던 거 다 취소하고 대구에서만 꼼짝없이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대구시는 지난해 2월 신천지 교인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폭증하며 타지역 시민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그는 "그런데 서울 사람들은 왜 이렇게 지방으로 놀러 다녀요?"라고 물으며 분노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구 신천지 터졌을 때는 대구 지역을 막으라며 난리를 쳐놓고 서울(에서 확진자가) 터지니 어쩔 수 없는 척하는 게 화가 난다", "서울 등 수도권 사람들 제발 지방으로 오지 좀 말아라", "대구는 사람들이 말을 잘 들어서 금방 잡았는데 서울은 (말 안 들어) 다 퍼진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서울을 봉쇄해야 한다", "지방 못 내려오게 강력히 막아야 한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실제로 지역별 사례를 보면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심각한 수준이다. 어제(10일)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324명 발생했다. 
이중 서울 501 경기 399 인천 64 경남 63 부산 53 충남 31 대전 31 등 수도권 확진자 수가 964명으로 전체 72.80%를 차지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시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 Keywords

Seoul ,Soult Ukpyolsi ,South Korea ,Busan Chungnam ,Community He ,Community Nate Edition ,Sns There ,Seoul The ,Incheon South Gyeongsang Province Busan Chungnam ,சியோல் ,தெற்கு கொரியா ,சமூக அவர் ,சியோல் தி ,

© 2024 Vimarsana

comparemela.com © 2020.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