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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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등과 관련해 국가 간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 이라며 그런(정상회담을 할)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 고 강경한 태도를 드러냈다. 영국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 두 번 인사를 나눈 데 대해서도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문 대통령과 두번 만남도 평가 절하
12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AP=연합뉴스] 1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폐막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미일 정상회담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한국을 겨냥해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강제 징용 판결, 위안부 문제 등 양국 갈등 사안에 대해 한국 측의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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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6.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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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박병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한국 때문에 한미일 정상회담은 열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영국 콘월에서 열린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한국을 염두에 두고 국가와 국가 사이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상황에서 그 환경에는 없다 고 말했다.
이어 징용공(강제징용 피해자의 일본식 표현)과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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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총리는 두 문제에 대해 한국 측의 움직임으로 한일 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다. 한국이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지도력을 발휘해 문제를 잘 정리하길 바란다 고
이날 최 차관은 지난달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 등을 협의하기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과 70여 분간 만났다. 최 차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그 어느 때보다 포괄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데 (셔먼 부장관과) 의견을 같이했고, 외교부와 국무부가 속도감을 많이 내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챙겨보기로 - 북한,최종건,웬디 셔먼,한미일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