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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일 간부회의에서 누비자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지금 우리 방식은 비용도 많이 들고 세월이 지나면서 한계가 생겼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터미널 신설을 요구하는 곳이 많은데 터미널을 더 설치하면 과도한 관리비용 때문에 효율이 높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자전거 도시다. 창원시는 2008년 전국 최초로 공공자전거 시스템 누비자 운영을 시작했다. 유료 회원으로 가입한 시민이 가까운 터미널에서 자전거를 빌려 탄 후 목적지에 도착하면 인근 다른 터미널에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루 이용 횟수가 1만회가 넘는 누비자는 창원시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누비자 덕분에 창원시 교통수단 중 자전거 분담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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