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중앙일보]
“김경수 지사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댓글 조작을 지시해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입을 닫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측근이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여론조작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를 저질렀고, 그 범죄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문 대통령”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안 대표는 “주권을 빼앗기고 알 권리를 박탈당한 국민께 사과하란 제 요구에 아무런 답이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및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금메달 후보면 도핑해도 되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에 공모한 혐의(업무방�
중앙일보
[중앙일보] 안 대표는 이날 당대표 명의로 성명을 내고 저 안철수를 죽이려 했던 김 지사의 추악한 다른 범죄는 유죄가 확정됐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라고 했다. 이어 드루킹과 김경수 지사의 댓글 조작사건은 민주주의를 농락한 파렴치한 범죄였고, 국민의 뜻을 왜곡시킨 선거 파괴 공작이었다 고 평가했다. 특히 안 대표는 부당하고 불법적인 방식으로 탄생한 이 정권은 태생적 한계 때문에 부정과 불법의 길로 갈 수밖에 없었다 라며 지난 4년 동안 문재인 정권이 보여준 거짓과 위선, 무능과 독선, 내로남불은 이런 잘못된 시작의 필연적인 결과 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을 언급하며 지난 대선 댓글 조작 과정에 대해 얼마나 보고받고 지시나 격려를 해주었느냐 라고 따져 물었다
중앙일보
[중앙일보] 12일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펠레의 저주 를 빗대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이제까지 4차례의 대유행 직전에는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종식 예언이나 K방역 자랑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부연했다. 펠레의 우승팀 예언이 빗나가는 것처럼, 문 대통령의 K방역 언급 뒤에는 항상 코로나19 대유행이 온다는 게 안 대표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한 달만 4단계 거리두기를 실시하면 월 13조원 정도의 GDP(국내총생산) 손실이 발생하는 것 이라며 이 정도면 손실 수준이 아니라 대참사다. 문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는 것이 우선 이라고 요구했다.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을 겨냥한 비판도 했다. 안 대표는 하는 일이 무엇인가. 쓸데없이 국민 세금이나 축내는 옥상옥 불법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