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시민들이 14일(현지시간) 출근 시간 워털루 지하철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잉글랜드 지역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거리두기 등 모든 코로나19 규제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AP연합뉴스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영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명 넘게 나오고 있다. 보건장관이 확진되는가 하면 확진자와의 밀접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사람까지 급증세다. 대중교통 운행에 일부 차질이 발생하는 일도 벌어졌다.
영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방역규제를 대폭 완화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가을에 ‘재봉쇄’를 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마저 제기된다.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일(현지시간) 5만467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 이후 최대치다.
BBC 등에 따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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