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사와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ESG 활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아직 본격적인 활동이 없는 중소형사와 일부 대형사는 업계 동향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6일 본지가 증권사들 ESG 추진 현황을 취재한 결과, 현재 ESG 위원회나 사내 전담조직을 구성하지 않은 증권사는 10여 곳이다.
◇ ‘ESG 보다 투자’ 메리츠·‘체감 온도가 다른’ 유안타
국내 10대 증권사의 하나인 메리츠증권은 현재 ESG 위원회나 별도 추진 조직을 구성하지 않은 상태다. 메리츠 관계자는 “특별히 ESG 조직을 구성하진 않았다”며, “현재는 투자 쪽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신기술 보유 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10대 증권사 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