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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 17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통합됐다
울산시장-경남지사 업무협약 체결
받는 분(send to) 입력 : 2021-07-15 08:59:51수정 : 2021-07-15 09:09:12게재 : 2021-07-15 09:09:30 내년부터는 울산·경남 지역 학생들은 두 지역의 17개 공공기관 모두에 지역인재 채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미지투데이
울산대 건설환경공학과 출신 A씨는 학과와 연관성이 높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역인재 전형으로 지원하고 싶지만 LH는 경남에 있어 울산지역 대학 출신은 지역인재로 인정받을 수가 없었다. 반대로 경남에 있는 경상대 출신 B씨는 공공기관에 취업을 준비 중이지만 경남지역 10개 공공기관에는 지역인재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울산 공공기관에는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울산과 경남 지역의 17개 공공�
양 지자체 협약, 법 개정 건의키로
기사입력 : 2021-07-15 08:07:41
내년부터 경남과 울산의 혁신도시 공공기업들의 지역인재 의무채용 범위가 양 지역 대학 출신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남도와 울산시는 14일 ‘지역 인재 채용 광역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토부에 ‘울산·경남 지역 인재 채용 광역화 법령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울산·경남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지역 인재 광역화가 이뤄지면 경남·울산권 28개 대학교 졸업 학생들은 총 17곳의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선발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경남에는 이전 공공기관 10곳과 대학 23곳이 있고, 울산에는 공공기관 7곳과 대학 5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