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중앙일보] 경북소방본부는 25일 지난 23일 9살 제우스가 25명을 구조한 기록을 남기고, 또래 인명 구조견 셰퍼드 민국(19명 구조) 과 함께 은퇴한다 고 밝혔다. 각각 2014년, 2015년 현장에 배치된 제우스와 민국은 7년여간 500번 넘게 현장에 출동해 44명을 구했다.
인명 구조견 민국. 경북소방본부
인명 구조견 제우스. 경북소방본부 제우스와 민국은 경북소방본부 119 특수구조단에서도 에이스 구조견으로 통했다. 소방청장배 전국 구조견 경진대회에서 맹활약하면서, 경북소방본부가 3년 연속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 신속한 구조 활동으로 경북지방경찰청장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여러 번 감사장을 받았다. 특히 제우스는 지난해 9월 구미 실종사고 구조를 통해 전국적인 인명 구조견 이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