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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민 단체 “광화문 광장에 세월호 기억공간 계속 존재해야” 발행2021-07-28 10:40:03 수정2021-07-28 10:46:06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유가족 등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유가족은 이날 기억공간 내 물품을 서울시의회에 마련된 임시공간으로 직접 옮겼다. 2021. 7. 27ⓒ김철수 기자
문화예술인과 시민단체가 세월호 기억공간을 광화문 광장에 계속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278개에 이르는 문화·시민 단체는 27일 성명서를 통해서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를 명분으로 세월호 기억공간 강제 철거를 시도하고 있다 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지지하고 연대하는 문화예술인·단체들은 이러한 서울시의 무리한 시도를 명백하게 반대한다 고 밝혔다.
유가족 반발 속 서울시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불가피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돌입…유족측과 두차례 면담시도 무산
김 과장은 첫 방문에서 4·16연대 김선우 사무처장을 만나 철거 관련 협조 공문을 전달하고 유족과 면담하려고 했으나 유족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빈손으로 돌아갔다.닫기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메일보내기
4.16연대 기억공간 존치나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 필요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돌입…유족측과 두차례 면담시도 무산
김 과장은 첫 방문에서 4·16연대 김선우 사무처장을 만나 철거 관련 협조 공문을 전달하고 유족과 면담하려고 했으나 유족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빈손으로 돌아갔다.
세월호 기억공간의 강제철거가 예정된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철거 반대 현수막이 세워져 있다. �
26일 철거 시한…서울시 “예정대로 진행”
유족 “협의체 구성 논의 하자”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해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를 예고한 26일 오전, 세월호 기억공간 입구에서 서울시 김혁 총무과장(왼쪽)이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에게 철거와 관련한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26일 예정된 광화문 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작업을 기존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월호 관련 단체들과 유족들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이날 오전 7시20분께 세월호 기억공간을 찾아 세월호 유족들에게 기억공간 철거 협조공문 전달을 시도했다. 김 과장은 공문을 전달하고 유족들을 면담하려고 했지만, 유족 쪽이 이를 거부해 김선우 4·16연대 사무처장에게 공문 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