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초강경 보수파인 ‘네오콘’의 대표 주자로서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 시절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주도했던 도널드 럼즈펠드(
사진) 전 국방장관이 항년 88세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럼즈펠드 전 장관의 유가족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정치인이며 헌신적인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였던 럼즈펠드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깊은 슬픔과 함께 전한다”며 “그는 뉴멕시코주 타오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럼즈펠드 전 장관은 제럴드 포드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에서 국방장관을 지냈다. 국방장관을 두 차례 지낸 건 미국 역사에서 그가 유일하다. 포드 행정부에서는 역대 최연소 국방장관, 부시 행정부에서는 최고령 국방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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