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삼성전자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지난 1월 단협을 맺었지만, ‘삼성의 모함’인 삼성전자의 단협 체결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이후 삼성 경영진과 인사팀장들은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과 김동만 전 한국노총 위원장, 백순환 전 민주노총 비대위원장을 초청해 노사 관계에 대한 강연을 듣는 등 - 삼성,이재용,삼성전자,삼성전자 노조,삼성전자 노사,단체협약,임금협상,한국노총,민주노총,노사관계,단협
9개월 교섭 줄다리기 끝…삼성전자 노사, 첫 단체협약 제정 눈앞 조합원 투표거쳐 다음달 단체협약 조인식 개최 예정
등록 2021-07-30 오후 6:09:37
수정 2021-07-30 오후 6:09:37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30일 삼성전자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만나 ‘2021년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의결 여부를 확장하고 내달 중 회사와 단체협약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노사는 작년 1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9개월 동안 30여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여왔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 등 삼성전자 내 4개 노조는 공동교섭단을 꾸려 교섭에 임했다.
단체협약안은 노조 사무실 보장, 노조 상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