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LG폰 빈자리, 삼성·애플 아닌 中 업체가 싹쓸이
장유미 기자
LG 윙 [사진=LG전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오는 30일 휴대폰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LG전자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보다 중국 원플러스 와 모토로라 가 북미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폰이 중저가 시장을 주로 공략했던 만큼, 제품 가격이 비슷한 중국 업체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원플러스, 모토로라, 노키아 HMD 등이 LG폰의 공백을 메우면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원플러스는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28%나 급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모토로라는 83%, 노키아 HMD도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