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맏형 오승환, 13년 전 아쉬움 털어낼까
2020도쿄 올림픽에 나서는 한국야구대표팀의 두 번째 교체선수는 40세 노장투수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원정경기 기간 중 숙소를 이탈해 외부인과 술자리를 가진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의 대체 선수로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오승환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강민호(삼성), 김현수(LG트윈스)와 함께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3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14일 박민우(NC 다이노스)가 자진 사퇴했을 때 야구팬들은 심우준(kt 위즈)과 정은원(한화 이글스) 등 비슷한 포지션의 내야수들을 대체선수 후보군으로 예상했다. 이번에도 우규민(삼성)과 강재민(한화), 정우영(LG) 등 잠수함 투수들이 사이드암 한현희의 대체 선수로 물망에 올랐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