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사 부인과 몸싸움 미화원 먼저 내 도시락 발로 차
등록 2021-07-06 오전 8:46:05
수정 2021-07-06 오전 8:46:05
지난 4월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이 옷가게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 (사진=MBC 뉴스 화면)
환경미화원 A씨는 6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일 공원 한구석에 놓아둔 자신의 도시락을 시앙씨가 발로 차면서 시비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A씨는 “대사 부인이 발로 차면서 도시락이 한 1m 정도 날아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벨기에 대사 부인이 뺨을 두 차례 때렸다”라며 이 과정에서 시앙씨를 밀쳤다고 했다.
이후 시앙씨는 A씨와 서로 언성을 높이고 밀치는 과정에서 넘어져 순천향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시앙씨와 A씨가 모두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이 형사 입건되지 않았지만 A씨가 한남파출소를 찾아 이같이 추가로 진술하며 고소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