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정책연구소, 일제 잔재 현황 파악
25곳 학교 교가 친일 인물 작곡 또는 군가풍
전북지역 학교 안 일제 잔재 현황을 연구한 보고서 표지.
“학교 안 일제 잔재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전북도교육청 전북정책연구소는 전북지역 초·중·고교의 ‘학교 안 일제 잔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교가에서 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와 친일인명사전에 의해 친일 인물로 분류된 작곡자가 작곡하거나 군가풍·엔카풍(일본 대중가요 장르)의 멜로디를 포함하는 학교가 25곳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25곳 중에서 ‘조국에 바쳐’, ‘○○학도’, ‘이 목숨 다하도록’ 등과 같은 일제군국주의 동원체제에서 비롯한 비교육적인 표현을 담은 교가도 대부분이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은 25곳을 청산 대상 교가로 선정한 가운데, 2019년 10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