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정체전선 제주 머물고 곳곳 소나기
초복인 일요일 이후 33도 안팎 폭염 이어져
서울 서부역 앞 도로를 한 할머니가 한낮의 땡볕을 손수건 한 장으로 겨우 가린 채 폐지를 고물상으로 가져가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이번 주말에는 정체전선이 제주로 물러가고 대신 대기불안정에 의한 게릴라성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초복인 11일 이후에는 열흘 안팎의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9일 “대기불안정에 의해 전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고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1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9일 낮 동안 기온이 올라 대기불안정이 더욱 강해지면서 낮부터 저녁 사이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